AI 챗봇 이야기
"의료계 'AI 챗봇' 우군 늘린다"
"지자체 적용 AI 챗봇 선보여"
"'챗봇'에 빠진 대형병원"
"의사소통 85% AI화…'챗봇' 역할 커진다"
요즘 보험이나 은행, 쇼핑몰, 의료, 식당 등 굉장히 다양한 곳에서 챗봇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것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.
유행이라고 소문이 나서 그런지, AI라고 하니 뭔가 있어보이는 듯한 느낌을 줘서 그런지 이곳저곳 급하게 도입하는 것 같은 느낌도 있습니다.
그럼 유행하고 있는 AI 챗봇이란 무엇인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.
1. AI 챗봇이란?
AI 챗봇이란 AI(인공지능)와 챗봇의 합성어입니다.
AI는 말그대로 인공지능이고 챗봇은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컴퓨터입니다.
챗봇은 애플의 Siri나 구글 어시스턴트처럼 형태 없이 소프트웨어로 존재할 수 도 있고, 소피아처럼 로봇 형태로 존재할 수도 있습니다.
즉, 사람이 아닌데 사람처럼 대화를 나눌수 있는 무언가라고 생각하면 되겠습니다.
우리가 대화를 할 때 문자로 하거나 말로 하거나 가리지 않듯이 챗봇도 텍스트를 통해 입력하거나 음성으로 얘기하는 것 모두를 포함합니다.
왼쪽부터 빅스비, 시리, 구글 어시스턴트 | 한국 방문 당시 한복을 입은 소피아 |
2. AI 챗봇은 어떻게 동작할까?
엄밀히 말하면 그냥 챗봇과 AI 챗봇은 차이가 조금 있습니다.
일반적인 챗봇은 대화를 하는 형태를 띄긴 하지만 챗봇이 할 수 있는 기능이 한정적이고 대부분 선택지를 주고 선택을 하도록 합니다.
사전에 챗봇이 할 수 있는 기능들을 정의하고 문장을 입력 받았을 때 키워드로 할 수 있는 기능을 매칭시켜 선택지를 보여줍니다.
그래서 선택지를 벗어나는 답변을 하면 이해하지 못했다는 답변만 돌아오게 되고 답답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.
이런 챗봇에서 좀 더 발전한 형태가 머신러닝을 적용해 챗봇이 대화의 문맥을 학습해 문답 형태가 아닌
대화를 나눌 수 있게 되고 조금 더 나아간다면 개인별 맞춤 형태로 대화를 나누는 정도까지 발전할 수 있습니다.
3. AI 챗봇은 어디에 쓰일까?
서두에 얘기했듯이 AI 챗봇은 다양한 용도로 쓰이고 있고 쓰일 수 있습니다.
쇼핑에 사용된다면 상품 주문, 주문 내역 조회, 환불 등 사용자가 직접 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할 수도 있고
나에게 어울리는 상품 추천이나 계절에 맞는 옷, 읽을만한 책 등 개인에 특화된 정보들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.
감정 노동 업무 강도가 높은 고객센터에 챗봇이 사람을 대신할 수도 있습니다.
일본의 '이상한 호텔(헨나 호텔)'에서는 이미 로봇이 사람을 대신해 체크인, 체크아웃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.
이상한 호텔(헨나 호텔), 출처: 하우스텐보스
지금은 로봇이 사람을 대신하는 것이 뭔가 특별하고 이색적일 수 있지만 기술이 점점 더 발달하고 사람처럼 자연스러워진다면
로봇이 사람을 맞이하는 것이 낯설지 않은 광경이 되겠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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